"삼성생명, 비이자수익 안정적…이익안정성 확보"-NH투자
"삼성생명, 비이자수익 안정적…이익안정성 확보"-NH투자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6.25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생명에 대해 "금리 하락이 지속돼 생명보험 업계에 전반적인 이차익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비이자수익을 통해 이익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저금리로 인한 이차 손실을 비이자수익을 통해 상쇄할 전망”이라며 “이는 보유 삼성전자 지분을 통해 분기별 1800억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하며 향후 지분 일부 매각 시 매각이익도 발생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산듀레이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LAT 잉여액 또한 대형 생보사 중 양호한 수준으로 자본확충 우려가 낮아 배당성향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리 하락에 따른 이차익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형 생보사 중 자본적정성과 이익체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과 다양한 비이자 수익원을 통한 이익 안정성 확보가 근거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