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상반기 마지막 월요일, 국내 게임사들의 인기 모바일게임들이 격하게 후퇴했다. 외산 게임들은 모처럼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토종 게임들이 뒷걸음질 쳤지만 넷마블 작품들은 여전히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맹위를 떨쳤다.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출시한 모바일MMORPG '블랙엔젤'이 28위로 수직 상승, 6월生들의 신작 돌풍에 힘을 보탰다.
▶넷마블 효자들 '엎치락 뒤치락'…리니지2R·세븐나이츠↑· KOF올스타·모두의마블 ↓
6월 24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넷마블의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이 3위로 뛰어 올랐다. 이전 순위는 15위로 무려 12계단 상승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4위를 유지했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5위)은 이전보다 2계단 하락했다.
5월 출격해 최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12위로 밀렸다. 이전 순위는 6위다.
11위까지 올랐던 착한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은 11위서 15위로 4계단 내려앉았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25위서 36위로 12계단 하락했다.
32위까지 밀렸던 '세븐나이츠'는 23위로 9계단 뛰었다. 관계사 포원이 서비스 중인 '윈조이 포커'는 22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27위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톱10 재입성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 6월 21일 신규 서버 2개(군터·이실로테)를 오픈했다. 또한 여섯 번째 신규 종목 카마엘을 추가했다.
▶톱10 모처럼 '그들만의 리그'…리니지M·랑그릿사·피파온라인4M '불변'
6월 들어 신작들의 돌풍으로 매주 요동쳤던 톱10, 모처럼 그들만의 리그를 펼쳤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톱10에 입성하고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톱10에서 이탈을 제외하고 이전 9개 작품이 서로 자리를 바꿨다.
리니지M과 랑그릿사는 1위와 2위를,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4위를 지켰다. 넥슨의 축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도 이전과 동일한 10위를 나타냈다.
'브롤스타즈'와 '궁수의 전설'은 각각 7위와 8위로 일주일 전보다 한 계단씩 올랐다.
게임랜드가 서비스 중인 '아르카'는 9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5위로 6위로 밀렸다.
▶10위대 토종 주춤, 외산 약진 …CoC 11위 '수직 상승'
10위대와 20위대에서는 외신 게임이 판을 쳤다.
'클래시 오브 클랜'과 '왕이되는자'가 각각 11위와 13위로 수직상승했다. 마피아시티도 24위서 19위로 5계단 올랐다.
지난주 월요일, 10위대 초반을 싹쓸이하다시피 한 토종게임들은 주춤했다.
6월 업데이트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역주행을 펼쳤던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넥슨이 선보인 창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각각은 17위와 20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각각 12위와 13위였다.
11위였던 '모두의마블'은 4계단 하락했다.
▶20위대, 외산 게임 독무대…중국산 대거 상승, 블랙엔젤 28위
20위대(21위~30위)는 외산 게임의 독무대다.
강림:망령인도자(21위), 꿈의집(24위), 로드 모바일(25위), 붕괴3rd(26위), 신명(27위), 블랙엔젤(28위) 등 총 6개 작품이 20위대에 포진한 것.
28위에 안착한 '블랙엔젤'은 유즈게임즈코리아가 지난 6월 18일 출시한 모바일MMORPG다. 규모 천상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홍보 모델로 정채연을 앞세웠고 출시 이후 TV 홍보 영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 게임으로는 윈조이포커(21위), 세븐나이츠(3위), 메이플스토리M(29위), 프린센스커넥트(30위) 등에 그쳤다.
▶톱40 재입성! 배틀그라운드·리니지M(12)·십이지천M·애니팡3
30위대에는 국내 게임이 다수의 자리를 차지했다.
펍지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청소년 버전 '리니지M(12)'이 각각 33위와 34위로 톱 40에 재입성했다.
엔토리의 '십이지천M(39위)'과 선데이토즈의 간판 퍼즐게임 '애니팡3'(40위)도 이전 30위대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