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선고해달라" 유족의 울분…죗값 다 치르지 않은 채 나올 가능성 있어
"사형 선고해달라" 유족의 울분…죗값 다 치르지 않은 채 나올 가능성 있어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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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해달라", 한 서린 유족의 글
"사형 선고해달라"라는 요청 나온 이유는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은 잔혹한 범죄로 인해 계속해서 피해 받고 있다.

지난 23일 전(前) 남편 ㄱ씨 살해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과 관련된 청원이 20만 건이 넘는 동의를 기록했다. 해당 청원의 핵심 내용은 "사형 선고해달라"이다. 자신이 고유정에게 살해당한 ㄱ씨의 유족임을 밝힌 청원 글 작성자는 아직까지 고통받고 있는 자신들의 심경을 전하며 이 같은 말을 전했다.

사형 선고해달라는 요청은 피의자 고유정의 집안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 남편 ㄱ씨의 동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씨의 집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고씨의 집안이 예전부터 돈이 많다는 소문이 있었고 이를 이용해 온전한 죗값을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자신들을 고통으로 빠트린 범죄자가 혹여나 다시 세상에 나오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한편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의 시신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