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배우' 정석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품에 얼굴 등장 '이유는?'
'마약 배우' 정석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품에 얼굴 등장 '이유는?'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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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정석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백지영은 남편인 정석원을 언급하면서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앞서 정석원은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마약 투약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작품 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석원은 논란 이후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영화 ‘출국’,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등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마약 투약자가 작품에 모습을 비추는 것이 말이 되냐는 문제 제기를 받은 것.

3개의 작품 모두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가 밝혀지기 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 측은 “촬영에 박차를 가하던 중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했다”며 “해당 배우의 촬영 분량과 최종 작품의 분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전차왕 엄복동’에서는 극 중 그가 꽤 중요한 인물로 그려져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기 전인 2017년 촬영을 완료했다”며 “주요 배역이라 편집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