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BTS월드 기대감? 외국인·기관, 넷마블 모처럼 동반 매수
[게임주 거래동향]BTS월드 기대감? 외국인·기관, 넷마블 모처럼 동반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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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게임주 우하향, 플레이위드 나홀로 폭등…카카오·NHN 강세, 전체 시총 UP

[비즈트리뷴] 최근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전일 '간편결제 한도 폐지'라는 호재와 신작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도 우하향했다.

다음 주 기대신작 '로한M'을 출시하는 플레이위드는 +20.00%로 폭등했지만 마이너스 장세를 막지 못했다. 한편 다음 주 신작 모바일게임 'BTS월드'를 글로벌에 론칭하는 넷마블은 보합을 나타냈다.

넥슨 매각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업계 및 일부 언론에서 넥슨과 카카오의 매각 협상이 결렬, 매각이 원점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전망한 것.
관련주 넥슨지티(-6.25%)와 넷게임즈(-4.73%)는 동반 하락했다.

6월 21일(금) 코스피는 5.67포인트(0.27%) 하락한 2125.62로, 코스닥은 4.68포인트(-0.64%) 빠진 722.64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5%로 마이너스 장세로 돌아섰다.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플레이위드로 +20.00%다. 넥슨지티는 -6.2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1043만333주다.
플레이위드가 62만3116주로 최근 일 년 새 최고치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80만7717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NHN, 신스타임즈, 엔씨소프트, 룽투코리아, 위메이드, 넷게임즈, 넥슨지티 증가폭도 전일보다 50% 이상을 나타냈다.

베스파,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액토즈소프트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2761억8400만원이다. 어제보다 무려 1074억원가량이 늘었다.

카카오가 약 1022억원으로 전체 전반을 넘었다. 엔씨소프트는 519억6100만원, 넷마블은 3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와 NHN, 넥슨지티 등은 거래대금은 100억원을 넘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3192억원이 증가한 43조45760원이다.
카카오(+3.68%)와 NHN(+3.30%)가 3%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힘을 보탰다.

이외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형주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0.10%(500원) 오른 48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넷마블은 보합을 나타냈고 컴투스(-0.10%), 더블유게임즈(-0.61%)는 찔끔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1.06%(2400원) 내린 2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종목을 확대하며 팔자(SELL)로 돌아섰다.
미투온을 11만3287주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카카오, NHN, 웹젠, 미투온, 썸에이지 등서도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NHN 매도는 11거래일, 카카오는 6거래일째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를 10만5305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넥슨지티를 10만주 넘게 담았다.

넥슨지티도 12만3820주 샀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넷마블과 펄어비스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넷마블 매수는 6월 1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펄어비스 사자(BUY)는 8거래일 연속이다.

기관은 각각 10개 게임주서 매수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를 22만7820주 매집했다. 6월 최대치며 7거래일 연속 매수다.

NHN(+6만5204주)도 6만주 넘게 담았다. 넷마블도 1만5299주 사들였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기관 투자자가 매도에 앞장선 게임주는 넥슨지티, 넷게임즈,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개인은 18개를 순매도, 팔자(SELL) 종목의 우위를 이었다.
카카오서 10만886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10만6141주 팔았다.

최근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넷마블 주식도 4만7285주 팔았다.

순매수 종목은 14개로 미투온을 12만2252주 담으며 싹쓸이했다.
'로한M' 신작 기대감이 절정으로 향한 플레이위드를 비롯해 드래곤플라이, 웹젠, 선데이토즈, 위메이드, 엠게임, 넷게임즈 등도 적극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마블을 각각 3만1866주와 1만5299주 담았다. 지난 6월 5일 이후 11거래일만의 쌍끌이 매수다.
조이맥스도 함께 사들였다.

함께 팔아치운 종목은 썸에이지, 게임빌, 미투온이다. 게임빌의 동반매도는 2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