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BW, 일반공모 경쟁률 23.325 대 1 흥행
두산인프라코어 BW, 일반공모 경쟁률 23.325 대 1 흥행
  • 승인 2017.07.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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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두산인프라코어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 구주주 청약결과  23.325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두산인프라코어의 BW에 8조1184억원이 들어왔다.

두산그룹 계열사에서 300억원이 투자된 것 외에 3180억원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키로 했는데 모집액 대비 상당한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는 주가 상승 업사이드를 가져갈 수 있는 신주인수권증권 이외에도 사채부분의 절대수익률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해 흥행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이 발행한 두산중공업 48회 BW는 표면이자(Coupon) 1%, 만기수익률(YTM)/조기상환수익률(YTP) 2.0%로 만기 5년, 조기상환청구권(Put)은 3년인데 비해 만기, 및 조기상환청구권(Put)은 동일한데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는 표면이자(Coupon) 2%, 만기수익률(YTM)/조기상환수익률(YTP) 4.75%로 높은 수준을 제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 BW 신용등급이 BBB0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두산중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나, 시장에 4.75%의 절대수익과 함께 주가 업사이드에 따른 추가 수익도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 드문 점이 흥행성공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BW의 흥행은 시장 눈높이에 맞는 금리와 리픽싱(Refixing)조건에 기인하며, 1분기 호실적에 따른 2분기 실적기대감으로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이 일반청약에 대거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