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살해 고유정... 구속 기간 연장
전남편 살해 고유정... 구속 기간 연장
  • 한석진 기자
  • 승인 2019.06.20 14: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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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ㅣ연합뉴스
고유정ㅣ연합뉴스

[비즈트리뷴=한석진 기자]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이 검찰 조사에서도 우발적 범행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유정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겨진 이후 수차례 불러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도 경찰 조사 때와 같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고유정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구속 만기일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했다.

보강 수사를 통해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현 남편이 고유정을 상대로 제기한 '의붓아들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현재 수사를 하는 경찰과 협의해 이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