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넷마블 '매물 폭탄'…펄어비스, 또 매수
[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넷마블 '매물 폭탄'…펄어비스, 또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19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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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평균등락률 +0.54%, 상승폭 확대…총 거래량·대금 급감, 시총은 UP
개인, 매도 확대!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 네오위즈, 더블유 등 중견게임사 적극 매도

[비즈트리뷴] 코스피와 코스닥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게임주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6월 19일(화) 코스피는 26.07포인트(1.24%) 뛴 2124.78로, 코스닥은 2.85포인트(0.40%) 오른 717.71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54%로 전일 반등에 이어 2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20개로 늘었다. 드래곤플라이가 +6.20%로 가장 높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플레이위드가 -7.1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지만 시가총액은 늘었다.

총 거래량은 854만1597주다. 전일보다 506만주가 감소했다.
컴투스, 썸에이지, 신스타임즈 등이 전일보다 50% 넘게 감소했다.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펄어비스,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물량은 어졔(6월 18일)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578억8600만원이 줄어든 1659억1800만원이다.
넷마블이 337억원을 넘어서며 가장 컸다. 엔씨소프트는 323억원 가량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을 넘긴 게임주는 카카오(217억원), 펄어비스(178억원) 등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42조6953억원으로 2221억원이 증가했다.
엔씨소프트가 +2.08%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서 벗어났다. 종가는 46만6500원으로 전일 내준 46만원 선을 되찾았다.

최근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던 카카오도 0.83%(1000원)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전일과 동일한 오름폭(900원, +1.41%)을 나타냈다. 종가는
 6만4900원이다.

펄어비스는 0.31%(700원) 뛴 22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화끈하게 반등했던 NHN(-0.36%), 컴투스(-0.49%) 등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대장주 넷마블은 1.18%(1500원) 내린 12만5500원을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게임주 사자(BUY)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19개를 순매수했다.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엠게임, 바른손이앤에이 등 중소형주를 적극적으로 샀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를 2만6317주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순매도 종목은 12개다.
넷마블을 11만330주 팔아치웠다. 2019년 들어 최대치다. 6월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도다.

NHN도 5만4437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미투온(-13만4655주)도 10만주 넘게 순매도했다. 이외 네오위즈와 더블유게임즈를 1만주 넘게 팔았다.

기관은 13개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3만1349주), 카카오(+1만3694주), NHN(+4만3179주), 넷마블(+5만1828주) 등 대형주를 빅쇼핑했다. NHN 사자(BUY)는 5거래일째, 넷마블은 4거래일째다. 카카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3거래일 연속 매수다.

미투온,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도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100주 이상 매도한 종목은 4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데이토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이다. 펄어비스 팔자(SELL)는 6월 17일부터 3거래일째다.

개인은 24개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엠게임, 바른손이앤에이 등 중소형주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7개다. 넷마블, 미투온, 플레이위드 등서 강한 매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들인 게임주는 위메이드와 웹젠뿐이다.
동반매도 종목은 없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격한 엇갈림을 나타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