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WFP통해 국내산 쌀 5만 톤 지원한다”
정부, “北에 WFP통해 국내산 쌀 5만 톤 지원한다”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6.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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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9년 만의 대북 쌀 지원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정부가 19일 북한의 식량 상황을 고려해 세계식량계획(WFP, 이하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북 쌀 지원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사진은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사진은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번 대북 쌀 지원에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산 2017년산 쌀 5만 톤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WFP와 수송 경로, 일정 등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무리한 뒤 쌀 지원에 필요한 남북협력기금 지출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심의·의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지원할 쌀을 준비하고, 이후 남한 내 항구에서 쌀을 WFP에 인계하면 대북 운송은 WFP가 책임지게 된다.

통일부는 "WFP와의 협의, 남북협력기금 예산, 과거 사례, 북한의 식량 부족분, 국내 쌀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의 진행 상황과 북한의 식량 사정 등을 고려하면서 추가적 식량 지원도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북한에 대한 추가적 식량 지원의 시기와 규모는 금번 지원결과 등을 보아가며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조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포장재 동판 제작 및 인쇄, 원료곡 방출, 가공․포장, 국내 운송·선적, 훈증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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