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위험천만했던 상황 곳곳서 포착...멀쩡하던 건물까지 파괴될 정도
일본 지진, 위험천만했던 상황 곳곳서 포착...멀쩡하던 건물까지 파괴될 정도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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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캡처
사진=SBS뉴스캡처

일본 지진이 건물을 파괴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2분경 일본 아마가타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일본 지진은 규모가 컸던 만큼 상당한 피해도 동반됐다. 

이번 일본 지진의 규모와 같이 6.0~6.9는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에 약 120건 발생한다. 198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6.9로 336킬로 톤의 TNT 폭발과 맞먹는 에너지를 방출했다.

일본 지진 규모보다 약한 5~5.9의 지진은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입힌다. 또 4~4.9 규모는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3~3.9의 경우 인간은 자주 느끼지만 피해는 입히지 않고, 0~2.9 규모 지진은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이번 일본 지진보다 강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규모 7.0~7.9는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정도 발생한다. 규모 8.0~8.9는 수백km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1건 정도 발생한다. 규모 9.0~9.9는 수천km 지역을 완전히 파괴할 정도의 위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