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누진제 완화...영향 제한적"-한국투자증권
"한국전력, 누진제 완화...영향 제한적"-한국투자증권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6.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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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누진제 개편에 대한 영향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한전의 재무여건에 비춰 더 이상의 정책적 불이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4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누진제 TF는 현행 누진 체계에서 7~8월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누진 구간을 확대해 적용하는 방안을 최종권고안으로 확정했다"며 "제시된 사안들 중에 1안은 현행 누진제의 기본 틀을 유지해 아직 폐지에 대한 제도적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1안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3단계 사용 가구에게만 유리한 2안이나 반대로 사용량이 적은 1단계 가구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3안에 비해 가장 많은 가구가 할인을 받는다"며 "최종안에 따라 7월부터 8월까지 누진제 2단계 구간의 시작점이 200kWh에서 300kWh로, 3단계의 경우 300kWh에서 450kWh로 상향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기요금 할인효과는 평년의 사용량 기준에서 2536억원, 폭염을 겪었던 2018년 기준으로는 28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부는 누진제 완화에 따른 한전의 손실분을 일부 보전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나 그 기대감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결국 요금인하는 한국전력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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