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슈퍼 통합매입 효과 가시화"-NH투자증권
"GS리테일, 편의점·슈퍼 통합매입 효과 가시화"-NH투자증권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6.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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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규모의 경제 확대와 슈퍼와의 통합매입,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매입률 개선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호텔부문과 기타부문도 전 분기보다 영업상황이 좋아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4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슈퍼와의 통합매입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고 계절적으로 매입규모가 늘어나며 레버리지도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편의점의 매출총익률 개선효과는 0.5%포인트(YoY)였는데 2분기에는 그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 편의점과 슈퍼를 합한 통합매입 규모는 판매액 기준 연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최대 대형마트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출점과 1인 가구 소량구매 패톤의 확산으로 편의점의 협상력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은 바잉파워 확대에 따른 매입률 개선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JUUL의 경우 판매점포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반 담배와 달리 매출총이익률이 높아 수익성 기여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슈퍼부문에서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전년대비 인건비만 분기 30억원씩 늘어나 업황회복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902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추정한다"며 "편의점부문은 매출 1조7565억원, 영업이익 764억원으로 추정하며 슈퍼부문은 매출 3751억원, 영업적자 3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단위: 십억원, %/ GS리테일 요약 손익계산서ㅣNH투자증권
자료제공=NH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