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정동진썬크루즈호텔 등 ‘아내의 맛’ 휴가철 앞둔 시청자 ‘술렁’
주문도‧정동진썬크루즈호텔 등 ‘아내의 맛’ 휴가철 앞둔 시청자 ‘술렁’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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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이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지를 소개하는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18일 방송한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제이슨 부부는 주문도를 찾았다. 또 조안은 남편 김건우와 정동진썬크루즈호텔에서의 행복한 하루는 보냈다. 

홍현희-제이슨 부부가 찾은 주문도는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아 휴가철에서 100명 남짓한 휴가객들만이 찾는 곳이다. 

주문도에는 2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대빈창 해수욕장과 뒷장술 해수욕장이다. 이 섬의 서북쪽에 위치한 이 두 개의 해수욕장은 서해의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서 수천년 동안 쌓이고 쌓인 자연현상으로 생겨났다.

대빈창은 느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중국과 우리나라와 교역이 있었을 당시, 주문도는 중간 기항지로서 중국 사신과 상인 등을 영접하던 곳이라 대빈창이라 불렀다. 선착장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입구에 해당화가 피어 있는 대빈창 해수욕장을 만난다.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여름 휴가철에도 사람이 백여 명 남짓이다. 백사장의 길이가 1Km 정도에 달하며 이곳에서 야영을 할 수 있게 천막을 설치할 수 있어 백사장과 휴양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대빈창 해변의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 숲속을 막 지나면 천연잔디구장이 있다.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란다. 자갈과 모래가 섞인 모래사장에는 백합이 많이 서식하여 누구나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바다 저 멀리에는 수평선과 하늘이 만나 환상적인 풍경을 만난다. 대빈창은 산책로와 수도 시설을 설치해 불편함이 없지만, 인근에 가게나 민가가 없어 필요한 물건들은 준비해서 가야 한다.

또 하나는 뒷장술 해수욕장이다. 주문도의 뒤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뒷장술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모래사장 길이가 2km 정도이며 물이 빠지는 간조 시 드러나는 거대한 갯벌에는 조개와 백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면서 조개캐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조안-김건우 부부가 찾은 정동진에 위치한 썬크루즈호텔은 대형 여객선 모양을 본따 만든 외관을 자랑해 시선을 잡는다. 

지난주 방송 당시 조안은 정동진 썬크루즈호텔의 동해 바다 전망 뿐 아니라, 객실과 연결된 전용 수영장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였다. 조안의 격한 반응에 MC이휘재는 “지금껏 봤던 조안의 모습 중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조안은 숙소를 직접 준비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깊은 포옹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