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연 감독이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3년여 만에 '봉오동 전투'를 들고 관객 앞에 나선다.
원신연 감독이 연출한 영화 '봉오동 전투'가 오는 8월 중 개봉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영화계의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 감독은 '살인자의 기억법'의 감독과 제작, 각색까지 도맡아 다수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제36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상, 제10회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범죄 스릴러 장르인 '살인자의 기억법'와 달리 '봉오동 전투'는 액션과 드라마를 버무린 영화다. 원신연 감독이 장르를 불문하는 '전방위' 스타 감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이유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유해진과 류준열, 조유진 등이 주연 배우로 나섰다. 1919년 3.1 운동 이후 독립군 무장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봉오동 전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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