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류 北 4인 중 2명은 귀순…'반쪽' 귀환에도 北 반박 입장 無
포류 北 4인 중 2명은 귀순…'반쪽' 귀환에도 北 반박 입장 無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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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전마선(목선)을 탄 채 표류해 남한까지 온 4명 중 2명은 귀순했다. '반쪽' 귀환에도 불구하고 북한 측의 반발은 없었다.

18일 통일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 북한 선원 2명이 북한에 인도됐다. 지난 15일 오전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 인근 해역에서 어선을 탄 북한 주민 4명이 발견된 지 3일 만의 일이다. 4명 중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혀 남한에서 살게 됐다.

귀순한 2명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고 귀환한 2명은 각각 30대와 50대 남성으로 파악된다. 북측은 남한에 귀순한 2명에 대해 특별히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정부는 자유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2명의 귀순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