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반말' 실수 "있을까…요?" 급히 수습, U-20 최민수 인터뷰 '엇박자'
장예원 '반말' 실수 "있을까…요?" 급히 수습, U-20 최민수 인터뷰 '엇박자'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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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장예원이 생방송 중 '반말'을 했다. 급히 수습했지만 이미 U-20 대표팀 선수들을 사실상 '애 취급'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 행사에서 SBS 장예원 아나운서는 박소현,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에 나섰다. 이날 장 아나운서는 무대에 오른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도중 잠시 반말을 사용하며 불협화음을 겪었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대표팀 골피커 최민수에게 한국과 독일 선수들 간 차이점에 대해 질문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의 이력을 염두에 둔 인터뷰였다.

이 과정에서 장예원 아나운서는 "독일 팀이랑 한국 팀이랑 다른게 있을까?"라고 물은 뒤 "요?"라고 급히 덧붙였다. 한국말이 서툰 어린 선수를 상대로 무심코 반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엇박자는 이 뿐만이 아니다. 세 명의 아나운서는 이날 환영식에서는 "형들 눈치 보지 말라" "용돈 액수를 공개해달라"라는 등 사적인 질문들을 해 선수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