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M, 공식 사전예약 '고작 열닷새'… 플레이위드, 무모함? 과감함?
로한M, 공식 사전예약 '고작 열닷새'… 플레이위드, 무모함? 과감함?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15 13: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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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 6월 12일 사전예약 돌입…6월 27일 정식 출시

[비즈트리뷴] 한국 온라인게임에 뿌리를 둔 모바일게임이 다시 고개를 든다.

뮤 오리진을 시작으로 리니지2레볼루션, 테라M,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 이카루스M, 테라M 등 대작 온라인MMORPG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이 줄을 이었다. 특히 지난해 절정을 이뤘다.

2019년 잠시 주춤했던 잠시 주춤했던 온라인게임 기반 모바일게임 출시의 포문이 열린다.

6월 27일, 플레이위드가 '로한M'을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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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로한M, 기존 IP 기대신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사전 예약 기간이다. 고작 2주다.

6월 12일,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는 ‘로한M’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공식 브랜드 페이지도 오픈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6월 27일(목)이다.

공식 페이지를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은 이전 IP 모바일게임과 다를 바 없다. 이용자 모집 기간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로한M'의 경우, 6월 12일부터 출시 전인 6월 27일까지다. 2주다.  최근 출시한 국내 온라인게임 기반 IP게임 중 가장 짧은 기간이다.

통상적으로 향수를 자극한 온라인게임 기반 IP게임 대다수의 사전예약, 30일 이상이다.

7월 출시를 예고한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레드'도 6월 4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산 하드코어도 요즘은 충분한 이용자 모집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늘리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출시 전까지 홍보 영상과 이벤트를 전개하고 게임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는 득이 될 수 있다.

사전 마케팅을 출시를 앞두고 집중해 게임을 홍보하는 데 있어서는 효율적일 수 있다.

기간을 놓고 볼 때는 초반 흥행을 이끌어 낼 만큼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지 미지수다.
 
최근 일본IP게임 돌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IP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잇따르고 있다.  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

포화된 시장 상황에서 '로한M'으로 엄지족 대이동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

'로한M' 출시를 위한 파격 행보가 과연 과감한 도전인지 무모한 도전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명예주화, 스킬강화석, 장비강화석, 고급 코스튬세트, 고급무기상자, 10만크론 등 1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모두에게 제공한다.

또한 공식 런칭을 기념해 '포르쉐 스포츠카'를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전예약 소식을 SNS에 인증하면 구글기프트카드, 스타벅스 커피, 신세계 상품권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플레이위드 박승준 팀장은 “로한 M의 사전 예약은 정식 출시일인 6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정식 론칭까지 다양한 홍보영상 및 이벤트 그리고 게임 소식을 전해줄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한M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온라인게임인 로한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로한M은 기존 로한의 PVP와 관련된 ‘살생부’ 시스템 외 ‘공성전’, ‘타운공방전’ 등 기존 로한에서 즐길 수 있었던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게 해석했다. 그리고 기존의 아이템, 게임 재화의 거래에서 더 발전된 형태의 ‘자유 경제 시스템’ 등 로한M만의 독특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