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기관, 넷마블로 몰렸다!…팔자로 급선회! 외국인, 펄어비스 뺀 우량주 순매도
[게임주 거래동향]기관, 넷마블로 몰렸다!…팔자로 급선회! 외국인, 펄어비스 뺀 우량주 순매도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15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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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평균등락률 -0.93%, 거래량 급감…넷마블·펄어비스 상승! 전체 시총은 UP

[비즈트리뷴] 넷마블이 황금빛 이슈를 쏟아낸 6월 14일(금), 게임주는 하락했다.  넷마블은 +4.12%로 나홀로 급등했다.

거래량은 급감했고 최근 게임주 사자(buy)를 주도했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섰다.

6월 15일(금)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93%로 최근 6거래일째 이어진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했다.

21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정규장 마감기준, 전체 거래량은 1031만9599주다. 6월 들어 최저치다.
펄어비스, 엠게임즈, 신스타임즈,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넷마블, 엔터메이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더블유게임즈 등은 어제(6월 13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넷마블은 59만4556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5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699억3100만원이 줄어든 2452억2700만원이다.
넷마블이 약 7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가 450억원가량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는 226억원, 엔씨소프트는 250억원을 나타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157억원), 넥슨지티(140억원)으로 100억원을 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2조9444억원으로 전일보다 4131억원이 증가했다.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지만 넷마블 강세(+4.12%)가 전체 가치를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이날 6월 출시한 모바일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6월 13일 기준)에 올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도 힘을 보탰다. +1.26%로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으며 올해 최고종가 22만4200억원으로 마감된 것.

나머지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하락했다.
더블유게임즈가 -4.83%로 2019년 들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NHN은 2.81%(2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7만9500원으로 전일 강세로 회복했던 8만원 선을 내줬다.

카카오(-1.19%), 컴투스(-0.61%)와 엔씨소프트(-0.21%)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최근 매수를 주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종목을 늘리며 팔자(SELL)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7개 게임주를 팔았다. 썸에이지를 10만252주 팔았다.
급등한 넷마블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등 빅3를 포함한 대형주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순매주 종목은 15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게임주는 펄어비스(+3만298주), 와이제이엠게임즈(+8만75237주), 넥슨지티(+2만4505주)뿐이다.

기관은 13개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투온에서 27만616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올해 들어 최대 매물이며, 6월 12일부터 3거래일째 연속 팔자(SELL)다.
이외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더블유게임즈 등을 적극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9개다. 넷마블을 12만2890주 사들였다. 올해 들어 최대치다. 엔씨소프트(+1만2784주)와 카카오(+4만7181주) 사자(BUY)에도 앞장섰다.

개인은 16개 종목서 각각 순매수와 순매도를 나타냈다.
넷마블,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카카오 팔자를 주도했다.

반면 미투온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9만8797주 사들였다. 썸에이지(+12만8212주)도 10만주 넘게 담았다.
더블유게임즈, NHN 등도 적극적인 매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총 8개 종목을 동반매도했다. 미투온,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더블유게임즈, NHN, 네오위즈, 넵튠, 컴투스 등이다.

함게 사들인 종목은 펄어비스와 넷게임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