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게임이 궁금해⑦] '별이 되어라!' 벌써 5년…여전히 '반짝반짝'
[장수 게임이 궁금해⑦] '별이 되어라!' 벌써 5년…여전히 '반짝반짝'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6.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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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별이 되어라'가 흥행을 유치한 채 어느덧 5주년을 넘어섰다. '별이 되어라'는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구글·애플 앱스토어 차트 역주행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로 잘 알려져있다.
 
떠나간 이용자들도 다시 돌아서게끔 하는 매력이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대형 업데이트(시즌6) 직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1위로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별이 되어라 시리즈|게임빌 제공
별이 되어라 시리즈|게임빌 제공
'별이 되어라'는 인간과 용족의 전쟁에 얽힌 비밀을 찾는 주인공의 모험을 담은 '판타지'기반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2014년 출시 당시, 국내에선 유독 화려한 그래픽을 선호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동화풍 그래픽을 내세워 이용자를 사로잡았다.

횡스크롤 게임 형식으로 수백 종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횡스크롤 특유의 간결함과 기본 버튼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작을 생략한 손쉬운 플레이, 인공 지능 엔진이 진행하는 자동 전투 등이 남녀노소 유저들을 배려한 대표적인 기능들이다.
 
국내에선 현재까지 약 1265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 꼴로 이 게임을 거쳐간 것.

쉬운 조작법과 함께 '별이 되어라'가 꾸준히 흥행을 이어간 요인으로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꼽힌다. '별이 되어라'는 출시 이후 총 243회의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이탈률을 낮추고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나 시즌이 바뀌는 대규모급 업데이트는 떠나간 유저도 되돌아오게하는 저력을 보이며 매번 매출 순위 역주행을 기록했다.
 
별이 되어라 시즌 7 '우주의 끝에서'|게임빌 제공
별이 되어라 시즌 7 '우주의 끝에서'|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최근 '별이 되어라'의 일곱 번째 시즌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업데이트 이후, 다음 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2위까지 재도약하며 '역주행 공식'을 이어갔다.

게임빌 관계자는 "별이 되어라는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가 있다면 모바일 게임도 5년 이상 장기 흥행할 수 있다는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신규 캐릭터, 신규 던전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유저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며 이용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어엿한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은 만 5살 '별이되어라', 앞으로의 5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