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새마을금고 300억 증자 확정..."경영개선 급물살"
MG손보, 새마을금고 300억 증자 확정..."경영개선 급물살"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6.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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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MG손해보험의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보에 대한 유상증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MG손보의 경영 개선 계획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열어 MG손보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앞서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악화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초 MG손보의 RBC비율이 83.9%까지 하락한 탓이다. 이는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한참 밑도는 수치였다.

이에 MG손보는 지난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한 차례 증자 작업이 무산돼 10월 금융당국이 MG손보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했다. 

이후 MG손보는 지난달 31일까지 최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약속기한을 넘기며 결국 경영개선명령 예고를 받았다.

다만, MG손보가 실질적인 자본확충에 성공하면서 금융당국의 명령 유예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보험업 규정에 따라 보험사의 유상증자 의지와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경우 명령 유예가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또 MG손보가 자체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개선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MG손보의 RBC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4.2%까지 회복한 상태다.

MG손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흑자를 기록했고 매출도 꾸준히 있었기에 자체적인 RBC비율 회복도 가능했다”며 “금융당국의 조치가 RBC비율에 따른 것인데 증자를 통해 자본확충만 마무리되면 경영개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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