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영화 '여교사', 아릿함 이후의 잔인한 女 치정
"끝까지 간다"…영화 '여교사', 아릿함 이후의 잔인한 女 치정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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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여교사' 스틸컷)
(사진=영화 '여교사' 스틸컷)

영화 '여교사'가 TV에 방송되며 안방 관객들과 만났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김하늘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채널CGV에서 영화 '여교사'가 방송됐다. '여교사'는 배우 김하늘과 유인영이 주연을 맡아 농도 짙은 치정 연기를 선보이는 스릴러 로맨스 영화다.

영화 '여교사'는 지난 2017년 1월 개봉해 전국 관객 11만여 명의 초라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스승과 제자의 성적 관계라는 소재가 일반 관객들에게 높은 문턱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별개로 영화 '여교사'의 만듦새만큼은 탄탄하다. 특히 영화 내내 김하늘과 유인영이 연기하는 캐릭터 간 서스펜스는 팽팽하다. 한 남학생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두 인물 간 긴장이 어느 순간 해결되는 듯 하다가도 영화 말미 터져나오는 감정은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