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연 한서희, 또 ‘주인공’ 됐다...마냥 즐길 수 있나
판도라의 상자 연 한서희, 또 ‘주인공’ 됐다...마냥 즐길 수 있나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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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가 의도치 않게 숨기고 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연 꼴이 됐다. 

13일 이데일리는 한서희가 비아이와 마약관련 대화를 주고받았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비아이의 문제를 꼬집으려다 스스로의 잘못까지 엮이게 됐다. 

한서희의 어수룩한 행동은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으로 비난을 받고, 이런 대중의 비난에 욕설로 화답하는 등의 행동이 그가 일관되게 보여 왔던 모습이다.

한서희는 스스로를 ‘관종’이라 칭하며 실시간 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는 것을 즐겼던 인물이다. 이번에는 스스로 원했던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서희는 앞서 자신을 ‘1등 관종’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관종’이란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병적인 수준에 이른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특히 ‘관종’으로 불리는 이들은 타인에게 관심을 받을 목적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달고, 이목을 끌만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한서희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는 글들로 여러 차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특히 한서희는 “하루에 자기 이름을 얼마나 검색하냐”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셀 수 없을 정도"라며 "난 관종이다. 관심 받을수록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