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공기업의 관심·참여 당부
김현미 장관,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공기업의 관심·참여 당부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6.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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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이 “더욱 촘촘하고 빈틈이 없도록 ‘주거복지를 확충’ 하는 것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첫 번째 정책목표”라고 말했다.

또 “공기업이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미 장관은 13일 대전 판암동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전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식 참석했다.┃국토교통부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전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식 참석했다.┃국토교통부

이번 대전 판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기존 집주인이 새롭게 정비된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추가로 공급되는 주택은 LH가 매입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공적 기여도가 높은 사업이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빈틈이 없도록 ‘주거복지를 확충’ 하는 것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첫 번째 정책목표”라며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앞으로 저층 노후 주거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존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서민들에게 안락한 주거지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준공식 이후 대전 지역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집주인, 건축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된 지 갓 1년이 지난 초기 단계로 실제 현장에서 활성화되었다고 하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 판암 사례와 같이 주거환경 개선과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공공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되는 성공 사례가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공기업이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대전 동구 가오동, 서구 도마동, 대덕구 오정동 등에서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집 소유자들과 함께했다.

또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김학규 감정원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태복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등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장이 함께 참석해 사업현장의 생생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국토교통부┃비즈트리뷴 이서진 기자
국토교통부┃비즈트리뷴 이서진 기자

국토부는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로 인한 난개발 우려에 대해서도 건축 심의 등 인·허가 과정에서 생활 SOC 부족 문제 등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지 공모를 통해 설계비를 지원해 특색있고 다양한 건축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