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또 '진화 그리고 질주'…PS4·배틀로얄 버전 ·검사M 글로벌
검은사막, 또 '진화 그리고 질주'…PS4·배틀로얄 버전 ·검사M 글로벌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1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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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美 E3 중 자체 행사 '인투 디 어비스' 개최, 검은사막 확대 방안 공개
[PS4버전] 7월 2일 사전예약· [검은사막M 글로벌] 출시· [스핀오프 게임] 개발 

[비즈트리뷴]​펄어비스의 효자 '검은사막'이 2019년 하반기에도 질주한다.  PS4용과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 등으로 세력 확대에 나서는 것.

PC 온라인게임으로 출발한 '검은사막', 글로벌에서 인기를 누리며 펄어비스 코스닥 입성에 기반이됐다.

2018년에는 모바일 버전 '검은사막 모바일'이 한국에 출시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단숨에 '리니지M'의 뒷자리를 꿰찼고 이후 넘버2를 고수했다.

당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펄어비스에게 부와 명예를 동시에 선사한 것.

2019년 양질의 대작 모바일게임이 출격하면서 모바일 버전은 주춤했지만 X박스 버전이 출격하면서 펄어비스 역대 최고 매출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 검은사막의 질주는 이어진다.  PS4 버전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 론칭이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게임전시회 E3에서 진행된 펄어비스의 자체 행사 '인투 디 어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6월 13일,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리갈 시네마 LA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현지 게임 이용자, 파트너사, 인플루언서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Into the Abyss(인투 디 어비스)’를 개최했다.

향후 '검은사막' IP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검은사막 PS4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론칭, 검은사막 스핀 오프(spin-off) 게임 ‘섀도우 아레나’ 개발 등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이날 사회를 맡았다.

정경인 대표는 “검은사막과 같은 대규모 MMORPG를 콘솔과 모바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펄어비스는 주요 게임 플랫폼에서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PS4는 4K 화질의 그래픽과 함께 완성도 높은 액션성, PS4 플랫폼에 최적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화려한 논 타켓팅 전투 액션을 구현한 콘솔 게임이다.

김광삼 펄어비스 게임 디자인 전략실장은 “검은사막 PS4는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기술력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압도적인 그래픽과 게임성을 자랑한다”며 “사전 예약 주문을 7월 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콘텐츠를 활용한 스핀오프 게임 ‘섀도우 아레나’ 출시도 예고했다. 게임 내 콘텐츠였던 배틀로얄(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방식)을 적용한 게임이다.

검은사막 IP 글로벌 확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이어진다. 한국과 대만, 일본에 이어 북미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4분기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에서도 ‘검은사막’의 웅장하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자회사인 CCP게임즈 힐마 대표의 축하 영상,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 ‘샤이’ 업데이트, 검은사막 ‘대양(Great Sea)’ 콘텐츠도 공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장에는 검은사막 PS4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 시연 부스, 포토존, 이벤트존도 마련했다. 참가한 현지 게임 이용자 및 인플루언서 등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현재(오후 12시 10분) 기준 전일대 4.07%(8600원) 상승한 22만1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