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OUW 맞아 사내 모금활동 진행…기부금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GSK, OUW 맞아 사내 모금활동 진행…기부금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6.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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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GSK는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주간인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OUW)’를 맞아 사내 모금 활동을 위한 ‘오렌지 컬링 이벤트’를 지난 10일~12일까지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는 매년 6월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전 세계 법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자발적 모금 및 자원봉사 장려 주간으로,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공헌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GSK만의 독특한 CSR 프로그램이다.

한국법인이 올해 진행한 오렌지 컬링 이벤트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큰 인기를 모았던 ‘컬링’ 종목을 활용한 것으로서 참여 임직원이 컬링 하우스(표적)에 놓은 스톤 위치에 따라 설정된 금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부에는 180여명의 GSK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모인 기부금 약 560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GSK
사진=GSK

줄리엔 샘슨 GSK 한국법인 사장은 “GSK 사회공헌활동의 모토는 ‘기부의 일상화’다. GSK는 매년 하루를 유급 봉사일로 지정하는 한편, 이번 오렌지 컬링 이벤트처럼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활동 및 인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나눔을 통해서 환자 및 소비자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GSK의 가치가 한국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상욱 GSK 컨슈머헬스케어 사장은 “오렌지 컬링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를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GSK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K는 세계 빈곤아동 100만명의 생명 구호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10년 간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장기 협약을 통해 소아용 의약품 개발, 예방접종 확대, 백신 및 필수 의약품 전달, 영양식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시가 진행하는 도심지의 노후한 놀이터 시설을 개·보수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을 후원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놀 권리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약 3억원의 사업비를 후원하며 이 프로젝트의 성과물로 2018년 5월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의 ‘개나리어린이놀이터’가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