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실적 사상 최대치 전망...한국·미주사업 유효"-한국투자
"휠라코리아, 실적 사상 최대치 전망...한국·미주사업 유효"-한국투자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6.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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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13일 "휠라코리아가 성수기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한국과 미주 사업이 휠라(FILA)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 목표주가 10만원, 매수(BUY)의견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440억원으로 상향된 컨센서스 139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중국, 로열티, 미주 사업 모두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기여도가 높으면서 수익성이 상승하는 국내와 미주사업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가 예상된다. 순수 국내 부문이 약 25%, 중국 수수료가 45%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부문은 신발 호조 속에 의류 및 키즈라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2018년 하반기 매장수 급증으로 금년 상반기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며, 국내 수익성 개선은 진행형이다"라며 "2분기 내수 영업이익은 29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14.2%에서 17.8%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2분기 미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178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6.7%에서 11%로 상승하면서 휠라 브랜드 내 미주 영업이익 기여도는 27%에 달할 전망이다. ASP(평균판매가격) 상승과 신발 주요 유통 채널로의 확대 전략이 진행형이다"라며 "미주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상회하고 미주에서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Adidas)를 제외한 상위 업체들의 매출액이 2조~4조원 내외라는 점에서 작년 약 5000억원 매출에서 중장기적으로 1조원 내외는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