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장품·패션의류 등 ‘5대 유망소비재’…新수출유망품목으로 적극 육성
정부, 화장품·패션의류 등 ‘5대 유망소비재’…新수출유망품목으로 적극 육성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6.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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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현장 의견 반영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8조원 규모 소비재 무역보험 지원 등 7대 과제 집중 추진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정부가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를 적극 육성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화장품, 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 수출액을 2022년까지 3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2일 개최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수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5대 유망소비재를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5대 유망소비재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이다.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에는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 지원 확대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내 소비재 전시회 육성 ▲유망 소비재 브랜드 육성 ▲도심 소미재 제조·수출 거점 구축 ▲소비재 R&D 지원 강화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우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재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5대 유망소비재를 대상으로 올해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5대 유망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2018년 4조8000억 원에서 8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출보험 할인율도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한다.

우리 기업들이 현지 소비재 유통·판매망 확충에 필요한 자금도 해외사업 금융보험, 해외투자 보험 등 정책 금융을 통해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유망 소비재 브랜드 육성에 대해서 “15개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5대 유망소비재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1950억 원 규모의 R&D 예산을 투입해 소비재 첨단소재와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 취향별 맞춤형 생산이 중요한 소비재의 특성을 감안해 3D 스캐너 등을 활용한 맞춤형 생산 시스템 등 전용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하고, 소비재 수출기업에게 스마트공장 보급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 설치에 대해서 “소비재 수출기업의 인증·통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에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소비재는 건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역금융과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R&D 지원 확대, 소비재 수출 관련 해외인증 지원 등 소비재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재가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우리 소비재 기업들도 주력산업에 못지않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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