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가 마약 관련 추문으로 도마에 올랐다. 3년여 전 혐의가 이제서야 공론화된 모양새다.
11일 디스패치는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2016년 4월 마약류 구매를 시도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비아이는 마약범죄 피의자 A씨에게 "얼마면 구할 수 있나" "어떻게 하는 건가"라는 등 마약 구입경로 및 투약 방법에 대해 문자메시지로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아이를 둘러싼 이같은 구설은 술을 잘 못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의 면모와는 상반되는 부분이다. 비아이는 지난 1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OO톡톡 한 캔이 주량이다"라며 "더 마시면 구토를 한다"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
한편 비아이의 약물 의혹을 두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선을 긋고 나섰다. 이날 회사 측은 디스패치에 "아이콘 멤버들에 대해 활동 전 소변 검사를 마쳤다"라며 "비아이 등 모든 멤버에게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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