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백화점 한복판에 서울 대표 맛집 펼쳐진다”
신세계百, “백화점 한복판에 서울 대표 맛집 펼쳐진다”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6.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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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유정낙지, 마리짱, 낙원스낵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서울 시내 인기 먹거리가 백화점 한복판에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4일~19일까지 SNS상 1만개 이상 해시태그(#)를 얻으며 각광받은 인기 맛집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신세계 서울 맛집 여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신세계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동안 SNS 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유정낙지, 마리짱, 낙원스낵, 혜화당 등 2호선과 4호선에 위치한 서울 유명 맛집을 한 데 모아 젊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신세계 서울 맛집 여행에는 역 표지판과 같은 참여 브랜드 로고, ‘신세계 맛지도’ 등을 준비해 맛과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유정낙지 낙지볶음, 낙원스낵 조각 피자, 혜화당 고기만두·김치만두, 푸하하크림빵 말차크림빵, 폴 310 카스티야 등이 있다.

백화점 내 맛집은 입소문을 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 후반, 20대 등 젊은 고객층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한 데 모아 소개한 ‘대만 야시장’의 경우 2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계획보다 20% 가량 초과한 매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통해 소개됐던 ‘류형 닭날개 볶음밥’의 경우 쏟아지는 고객들의 호평 속에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까지 매장이 확대되기도 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즉석식품 수요가 많은 6월을 맞이해 1020 젊은 고객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색적인 콘셉트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콘텐츠 도입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