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 마무리…하반기 임직원 소통 집중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 마무리…하반기 임직원 소통 집중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6.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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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보은 관내 영업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4월 초부터 ▲강원권(고성, 속초) ▲호남권(여수, 목포) ▲도서권(울릉도)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등 원거리‧격오지 점포를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도심권 금융점포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금융소 외지인 산간‧도서지역 중심의 최일선 점포를 위주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수도권에 비해 금융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의 금융환경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소재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시설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소재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을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세계 금융중심지인 뉴욕과 홍콩에 소재한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 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갔다.

김 회장은 격오지와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겪는 애환을 격려하며 근로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농식품 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3사분기 내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CEO 회의, 임직원 워크샵,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직원과의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경영방침에 대한 이해와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