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그가 언급한 송가인의 일이 재조명됐다.
지난 7일 홍자는 영광의 한 행사 무대에서 전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전라도 사람들은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런 줄 알았다"라고 말한 것. 앞서 "송가인이 경상도에 가서 울었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송가인은 한 인터뷰를 통해 경상도에서 진행된 행사무대에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는 경상도 네티즌들의 악플 때문이었다. 미스트롯 출연 당시 전라도 출신인 송가인과 경상도 출신인 홍자는 대결구도를 이루었고 이에 경상도 네티즌이 송가인을 향한 악성 댓글을 달았던 것.
이후 경남 사천의 행사 무대에 올라야 했던 송가인은 지레 겁을 먹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환호에 눈물이 난 것이라 전했다. 송가인은 "고향에 간 것보다 더 많이 응원해주더라"라며 "정치인들도 못시킨 대통합을 이뤄냈다는 댓글이 생각났다" "역사적인 것을 해낸 느낌이었달까"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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