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뺑소니, 성분쟁이라니…"남경이 해도 마찬가지"
여경 뺑소니, 성분쟁이라니…"남경이 해도 마찬가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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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10일 SBS 단독 보도로 경찰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후 아무런 조처 없이 자리를 떠난 사건이 알려졌다.

A 순경은 주차된 승용차의 앞범퍼를 들이 받은후 차주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인근 CCTV를 확인해본 결과 A 순경은 차량 앞 유리차에 차주의 연락처가 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A 순경은 연락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차주가 상황 파악을 한 후에나 A 순경은 차주를 찾아가 사과를 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일각에서는 A 순경이 여경일 것이라는 반응이 따랐다. 이에 여성 혐오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는 성별의 문제가 아닌 경찰 자질의 문제"라며 여성 혐오가 문제될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남경이었어도 질책받아야할 사건" "성별에 관계없이 처벌받아야할 일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찰이 아닌 시민이 차를 들이박고 도주했어도 처벌받아야할 일이다" "경찰이기에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