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코 떼니 돌아온 시청자, '바람이 분다' 줄거리 궁금증↑
김하늘 코 떼니 돌아온 시청자, '바람이 분다' 줄거리 궁금증↑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10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드라마 '바람이 분다'가 시청자들이 다시 돌아온 모양새다.

10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의 바람대로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혼했다.

김하늘은 이혼 후 감우성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이에 다시 재결합을 추진했다. 하지만 감우성은 김하늘이 코를 세운 분장으로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이 소름끼친다며 김하늘과의 재결합을 거절했다.

이는 모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감우성이 김하늘이 자신을 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온 행동이었다. 김하늘만 모르는 감우성의 절절한 사랑에 시청자들은 가슴이 아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납득이 가지 않는 감하늘의 코 분장으로 극의 몰입을 헤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시청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늘의 억지 분장이 사라지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하늘 코 때문에 보려고 안했는데 분장을 떼니 너무 재미있다" "어색한 코 분장때문에 화가 났었는데 다시 드라마가 살아났다" "가슴이 아린다" "너무 절절한 사랑이다"라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김하늘은 홀로 감우성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