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질주! 모처럼 게임주 상승 견인…엔씨·넷마블 비롯 NHN·펄어비스·더블유 강세
우량주 질주! 모처럼 게임주 상승 견인…엔씨·넷마블 비롯 NHN·펄어비스·더블유 강세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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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6월 10일]바른손앤에이 5.60%↓ 나홀로 급락…드래곤플라이, 4.03%↑또 상승

[비즈트리뷴] 6월 10일(월), 국내 증시가 또 강세를 나타냈다.

게임주도 평균등락률 +1.08%로 1% 넘는 강세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모처럼 고른 상승을 내보이며 게임주 상승을 견인했다.

상승 종목은 25개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하락 종목은 7개에 그쳤다.

NHN이 +4.95%로 34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드래곤플라이는 +4.03%로 뒤를 이었다.

3% 넘게 오른 게임주는 베스파(+3.97%) 더블유게임즈(+3.48%), 카카오(+3.33%), 펄어비스(+3.31%), 엔씨소프트(+3.16%) 등이다.

넷마블(+2.94%), 데브시스터즈(+2.63%), 플레이위드(+2.62%), 액토즈소프트(+2.32%), 액션스퀘어(+2.03%)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바른손이앤에이로 -5.60%(150원)다.

썸에이지는 2.80%(26원) 하락한 903원으로, 신스타임즈는 1.10%(25원) 빠진 2255원으로 마감됐다.

나머지 컴투스(-0.60%), 넷게임즈(-0.70%), 게임빌(-0.81%), 룽투코리아(-0.99%) 등은 1% 미만의 약세를 나타냈다.

▶NHN 4.95%↑, 3거래일 연속 상승
NHN이 4.95%(3700원) 올랐다. 6월 5일 반등 이후 3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7만8500원으로 5월 22일 내준 7만8000원 선을 되찾았다.

개인이 1만7449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만4605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2만9605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드래곤플라이 4.03%↑, 6거래일째 강세
드래곤플라이가 4.03%(155원) 올랐다. 지난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6거래일 연속 부진 이후 6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4000원이다. 지난 5월 9일 무너진 4000원 선을 한달 여 만에 되찾은 것.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6월 4일 중국 VR 기업 'Pico Interactive'와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 현지 출시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펄어비스 3.31%↑,  검은사막 업데이트 예고
펄어비스도 3.30%(670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종가는 20만9000원이다. 2019년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올해 최고치는 지난 1월 2일 21만1900원이다.

개인이 2만2032주를 팔며, 21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2만2695주를 사들였다. 18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2794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8일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를 기념한 이용자 간담회(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6월 예정된 신규 클래스 등을 소개했다.

HMC증권은 펄어비스와 관련해 '원게임 할인 요소 제거'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목표주가를 21만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 북미/유럽 및 동남아 진출을 점쳤다.

▶엔씨소프트 3.16%↑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엔씨소프트가 3.16%(1만4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47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84%가량이 늘어난 6만5931주(정규장 마감기준)다.

개인이 1만61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6주와 8804주를 사들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1분기 실적 발표는 심리적 변곡점으로 앞으로 꽃길만 남았다고 전망하며 게임주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63만원을 유지했다.

▶일곱 개의 대죄 韓·日 양대마켓 톱10 진입! 넷마블 2.94%↑
6월 가장 핫한 넷마블, 또 황금빛 이슈를 전했다. 신작 모바일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도 한국(5위)과 일본(6위)톱10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는 지난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됐다. 정식 서비스 직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4위에 오르며 초반 대흥행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이날 2.94%(3500원) 올랐다. 전거래일 급락(-4.03%)서 하루 만에 반등한 것.

외국인이 7만35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도 4198주를 팔았다. 기관은 7만56544주를 순매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넷마블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서 15만6000원으로 낮췄다.

▶영화 '기생충' 효과 시들! 바른손이앤에이 5.60%↓
영화 '기생충' 수혜주 바른손이앤에이의 약세가 깊어졌다. 5.60%(150원) 하락, 전거래일 -0.37%에 이어 낙폭을 키우며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2530원이다.

개인이 10만5604주를, 외국인이 2만3727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만654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10만8677주를 담았다.

▶넥슨매각 관련주 다시 엇갈렸다! 넥슨지티 1.11%↑· 넷게임즈 0.70%↓
넥슨 매각 수혜주인 넥슨지티(+1.11%)와 넷게임즈(-0.70%)는 다시 희비가 교차했다.

넥슨지티가 1.11%(150원) 상승,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종가는 1만3650원이다.

개인이 1만4379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13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42주와 8037주를 사들였다.

넷게임즈는 0.70%(6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500원이다.
외국인이 3292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58주와 1034주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