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코스피가 1% 넘게 뛰었고 코스닥은 0.64% 상승하며 5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게임주는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들이 화끈하게 상승하면서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나타냈다.
6월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코스닥은 4.61%포인트(0.64%) 뛴 721.14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8%로 최근 3거래일째 1% 넘는 오름장세를 이었다.
상승 종목은 25개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NHN이 +4.95%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7개에 그쳤다. 바른손이앤에이가 -5.6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감소했고, 시가 총액은 폭증했다.
34개 게임주 가치가 42조5397억원을 나타냈다. 전거래일 41조3694억원보다 무려 1조1703억원이 늘었다. 컴투스를 제외한 빅7 상승이 힘을 보탰다.
NHN이 +4.95%(37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7만8500원이다.
더블유게임즈는 +3.48%(2300원) 오른 6만8400원으로, 카카오는 3.33%(4000원) 상승한 12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3.31%(6700원) 뛴 20만9000원을 마감됐다. 2019년 들어 지난 1월 9일(21만1900원)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엔씨소프트는 +3.16%를 나타냈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상승이다. 종가는 47만4000원이다.
넷마블은 +2.94%로 전거래일 급락(-4.03%)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1033만9283주다. 전거래일 보다 약 441만주가 감소했다.
액토즈소프트, 조이맥스, 위메이드, 미투온, 썸에이지 물량이 6월 7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와 신스타임즈는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2110억4200만원이다.
카카오가 약 564억원으로 가장 컸고 넷마블(약 401억원)과 엔씨소프트(약 310억원)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 넘은 종목은 펄어비스(175억원), 넥슨지티(105억원), 바른손이앤에이(140억원) 등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가 2거래일째 이어졌다. 개인 투자자는 매도 종목을 23개로 늘리며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21개를 사들였다.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네오위즈, 미투온 등서 1만~4만주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순매도 종목은 11개다. 넷마블서 7만3585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NHN(-1만4605주), 바른손이앤에이(-2만3727주)서도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6개 게임주를 순매수했다.
NHN, 더블유게임즈, 카카오, 넷마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컴투스(-4439주)를 제외한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미투온(+3만8807주)과 바른손이앤에이(+2만654주)도 적극적으로 샀다.
순매도 종목은 4개에 그쳤다. 1만주 넘는 매물을 내놓은 종목은 네오위즈(-2만1725주)뿐이다.
개인은 23개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NHN(-1만7449주), 카카오(-8만9090주), 펄어비스(-2만2032주), 엔씨소프트(-1만616주) 등 대형주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바른손이앤에이를 10만5299주 팔아치웠다. 미투온, 엠게임 등서도 각각 4만~5만주대의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9개다. 1만주 넘게 매집한 종목은 없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카카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조이맥스, 넥슨지티, 위메이드, 미투온 등 7개를 동반매수했다.
이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각각 1만주 이상 사들인 종목은 미투온 뿐이다.
함께 판 게임주는 컴투스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