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지주사 한진칼에 경영 복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지주사 한진칼에 경영 복귀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6.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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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한진가의 막내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경영에 복귀했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전무로 복귀했다.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모든 계열사 경영에서 물러난지 14개월 만이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ㅣ사진=한진그룹
조현민 한진칼 전무.ㅣ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 측은 “조 전무는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의 책임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는 ‘물컵 갑질’ 사건과 관련 검찰로부터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경영복귀가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