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난기류 예상 -NH투자
티웨이항공, 난기류 예상 -NH투자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6.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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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티웨이항공(091810)은 여객 수요 부진·지방발 노선 탑승률 하락·B737 MAX 이슈로 인한 2019년 하반기 기재 도입 제한으로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며 "외부 변수(유가, 환율)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객 수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여행 수요 둔화와 2분기 항공 여객 비수기 효과까지 겹치면서, 국내 저가항공사가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2018년 상반기 10% 이상의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이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되면서 2019년 4월 기준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은 0.7%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18년 1월~4월까지 누적 기준,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12.9%였으나 2019년 동기간 여객 증가율은 7.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공항별로 보면 지방발 여객 수요 둔화가 뚜렷하다. 대구·무안·청주 공항의 4월 국제선 탑승률은 각각 72.5%, 61.1%, 70.1%을 기록했으며, 해당 탑승률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의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신규 국제선 슬롯 확대(일간 16회 추가)가 금년도 하절기에서 동절기로 지연되면서 신규 기재를 도입하는 항공사들은 지방발 노선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잇따른 항공사 특가 경쟁도 이러한 수요 우려를 만회하기 위한 출혈 경쟁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리스부채 외화평가손실을 제외하고 산출된 2019넌 ROE는 17%이므로 순자산 가치를 감안하면 동사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주가 반등 및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국내 여객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가적으로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 동반하락하면서, 주가 센티먼트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3분기는 여객 성수기 시즌이며, 2018년 3분기 일본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실적 기저효과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감률
국제선 여객 증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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