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삐걱댔던 말들, 부메랑 된 연유는? 김남주 "대표 쇼윈도 부부"란 말도 들어
오락가락 삐걱댔던 말들, 부메랑 된 연유는? 김남주 "대표 쇼윈도 부부"란 말도 들어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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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김승우가 아내가 사라졌다 생각, 초유의 사태를 불렀다.

두 사람 소속사 측은 7일 불거진 일에 대해 진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졌다며 서둘러 진화했다. 이는 부부의 어긋난 생각 때문. 김승우가 김남주 외출을 가출로 본 탓이었는데 이것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진 것이 불씨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부터 출산 이후 등 수차례에 걸쳐 따로 산다거나 병원에 가기만 해도 관계에 대한 구설에 휩싸이는 등 유독 많은 구설에 시달렸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이 방송에서 했던 말들이 작금에 와서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말도 나온다. 두 사람은 유연하면서도 털털한 태도로 서로에 대해 진솔한 말들을 해왔고 당시엔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인 이들이 많았지만 일이 터지자 심각하게 생각한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바로 지난해 6월 KBS라디오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만 해도 장항준으로부터 "한국의 대표 쇼윈도 부부"라는 농담을 들었다. 동시에 웃은 두 사람 중 김남주는 "어우 찔려라"라고 농담을 맞받아치기도 했다. 물론 농담이었고 이들 부부는 이날 "다시 태어나도 부부가 되고 싶다"고도 했지만 현 상황과 맞물려 애꿎은 구설의 씨앗으로 불거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서로의 기준과 생각이 달라 티격태격한 적도 많기에 이번 일 역시 같은 선상 아니냐고 보는 의견들도 적지 않다. 김승우는 육아 때문에 말다툼을 했다고 밝힌 적 있지만 김남주는 그런 적은 없다고 말하며 다른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승우는 같은 방송에서 "주로 싸우게 되면 육아 문제"라고 했지만 아내는 "우리가 언제 싸웠냐"면서 "내가 양보하고 김승우가 이해해준다. 그냥 남편이 삐쳐서 말을 안한다"고 응수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