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능했을까? 독극물 없이 30kg 차이 남성 제압…고유정 사건 의문
혼자서 가능했을까? 독극물 없이 30kg 차이 남성 제압…고유정 사건 의문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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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캡처)
(사진=MBN 캡처)

고유정 사건의 범행 수법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고유정은 범행 전 '니코틴 치사량'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독극물을 이용해 피해자를 제압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따랐다. 피해자는 180cm에 80kg, 고 씨는 160cm에 50kg으로 30kg 차이가 나는 남성을 여성 혼자 제압했을리 만무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하지만 피해자 혈흔을 약독물 검사를 한 결과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범행 수법을 알아내지 못함은 물론 공범 가능성이 대두됐다. 

현재 고 씨는 단독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호리호리한 몸집의 고 씨가 홀로 거구의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실행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랐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범 유무에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