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여주시는 26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대직 부시장, 한국서부발전의 김동섭 기술본부장과 이여준 전원개발처장, 서희그룹의 이봉관회장과 그룹미래전략실 이재운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여주시가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서부발전은 기자재 발주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일정비율 대로 의무 충당해야 하는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발전사로부터 고정구매하고 발전소 운영, 서희건설이 발전소 건설, 서부발전과 유성티엔에스가 공동으로 발전소 운영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여주시에 들어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태양광을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복합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여주시 내 유휴 부지에 초대형 태양광발전설비 & ESS등의 발전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최대의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되며, 국내최초로 발전설비의 유휴전력을 활용한 빛 테마파크도 함께 지어진다.

또 여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륵사, 세종대왕릉과 더불어 발전단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발전수익을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고용창출 및 세수확보 등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현정부는 탈 원전, 석탄 발전소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를 발굴,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 재생에너지 개발은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 관심이 모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여주시 원경희시장, 한국서부발전의 김동섭본부장, 서희그룹의 이봉관회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에너지 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빛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여주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정에너지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주민참여형 신재생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