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방송인 김제동씨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김 대변인은 5일 김제동씨의 고액 강연료 논란에 대해 "오로지 개인 1명에게 돌아가는 노동의 대가가 90분 특강에 1550만원"이라며 "휴머니즘인 척, 정의로운 척, 남 돕는 척.‘척 박사’, 김제동씨의 고액 강연료가 논란"이라고 포문을 연다.
그는 "‘88만원 세대’, ‘청년실업’ 등에 대해 핏대를 세웠던 김제동 씨가 뒤에서는 ‘국민 세금 뜯어 먹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위선의 극치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대덕구청, 제 정신인가"라고 물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고액 비용을 책정하고, 편파 방송의 달인을 청소년 앞에 우상처럼 내세운 안목이 비루하다. 세금으로 치장된 김제동 씨의 화려한 활동 뒤에 무슨 지원과 배경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랙리스트’로 피해자라고 자처했지만 어느새 ‘최대 수혜자’가 되어버린 김제동 씨. 정녕 청년을 생각하고 위한다면, ‘8350원x1시간 30분’이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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