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살해’ 여대생, 거울에 립스틱으로 범행 동기 남겨
‘외할머니 살해’ 여대생, 거울에 립스틱으로 범행 동기 남겨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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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살해 여대생, 사전 치밀한 준비
외할머니 살해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외할머니 살해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외할머니를 살해 하고 도주하던 여대생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일 경기도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을 방문한 외할머니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후 도주했다.

사건 현장에 있던 거울에는 립스틱으로 범행 동기가 써있었지만 경찰은 A씨가 외할머니를 살해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는 유소년들의 인성교육이 시급하다는 댓글이 줄 잇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에 대한 인성교육이 부족해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취지다. 

그런가 하면 다음날 까지 집을 비운 A양의 엄마와 아빠에 대한 의심도 적지 않다. A양의 외할머니가 방문한 당일 A양의 부모는 집을 비웠으며, 다음 날 아침 사건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역시 강력처벌 목소리가 높다. 갈수록 친족살해 사건이 잦아지고, 잔혹해지는 만큼 강력한 처벌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