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中 빗장 푼다…비밀병기는? 스페셜포스VR:인베이젼
드래곤플라이, 中 빗장 푼다…비밀병기는? 스페셜포스VR:인베이젼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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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ico Interactive사와 MOU체결,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 6월 서비스 예정

[비즈트리뷴] 중국, 한국 게임사들의 제2 텃밭이자 단일 규모 전 세계 최대 시장이다.

오래전 이야기다. 지난 2017년 판호를 앞세운 중국 정부의 외산게임 규제로 길이 막혔다.

원천 IP(지식재산권)를 중국 게임개발사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 하는 간적 방식은 유효하지만 직접 혹은 퍼블리셔를 통한 서비스는 원천 봉쇄됐다.

최근 외산게임에 대한 판호가 개재됐지만 한국 게임 관련 소식은 없다.

5G 시대 도래와 함께 급부상 중인 VR(가상현실) 게임은 달랐다.  VR게임, 온라인과 모바일게임과 달리 중국 정부의 판호 대상이 아니다.
현재 MAID IN KOREA를 달고 한국 게임사들이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는 게임사업군인 것.

드래곤플라이가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자사의 간판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에 기반한 '스페셜포스VR: 인베이젼' 을 앞세웠다.

6월 3일, 드래곤플라이(공동대표 박철승, 박인찬)는 중국 최대의 HMD 제조 및 온라인 VR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Pico Interactive와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ico Interactive는 중국의 대표적인 '독립형 무선 HMD'인 Pico VR 시리즈의 제조사다.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4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 중국 서비스는 이르면 6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또한 Pico의 최신 VR 디바이스에 맞춰에 맞춰 STEAM(스팀)을 통해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를 출시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대표이사는 "PVP 멀티플레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으로 드디어 중국 전역의 유저가 온라인으로 대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며 “KT와의 협력에 이어 중국 대표 기업 Pico Interactive와 협력하여 앞으로 드래곤플라이에 놓인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 및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의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