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호텔 델루나가 인생작 후보에? 스스로 봤던 ‘미숙함’ 채울까
아이유, 호텔 델루나가 인생작 후보에? 스스로 봤던 ‘미숙함’ 채울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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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호텔 델루나’를 통해 아이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이유는 내달 방영될 예정인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다. 아이유는 많은 작품을 통해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호텔 델루나’를 통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호텔 델루나’ 이전에 아이유는 영화 ‘페르소나’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당시 ‘페르소나’의 네 명의 감독 중 임필성 감독은 아이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필성 감독은 "가수 배우 이런 식으로 분류를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이지은이 뮤지션을 뛰어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아저씨' 등 드라마에서 영화적인 연기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기 보다 이지은과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커 이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 것은 그녀가 연기에 보이는 진지한 자세의 영향도 있다. 

아이유는 "항상 마음가짐은 그대로였다. 어릴 때부터 연기하는 걸 꿈꿔왔다. 가수 이전부터 연기자 꿈도 갖고 있었다. 가수 데뷔 후에 여러 작품을 하면서 진지함이나 임하는 자세가 더 커졌다기 보다 항상 연기에 대한 자세는 진지했다. 표현 방식에 있어 미숙했던 부분들을 이렇게 하면 제가 발전할 수 있구나 작품, 작품 마다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호텔 델루나’에 아이유가 합류하게 된 것도 이런 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