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윤지오 북 콘서트에서 한 말은?
노승일, 윤지오 북 콘서트에서 한 말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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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국정농단 사건의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노승일이 화제다.

노승일은 KBS '거리의 만찬'에 출연해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에 대한 제보를 한 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서울을 떠나 광주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저를 누가 써주겠어요"라고 말하며 생계 유지에 힘들었다고도 밝혔다.

故 장자연의 동료로 알려진 윤지오의 북 콘서트에 참석했을 때도 비슷한 발언을 전했다. 윤지오가 "사건 이후 10년 동안 단역이나 작은 일 밖에 할 수 없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노승일은 "내부 고발자의 가장 힘든 점을 경제적 활동이다"라고 꼽으며 "폭로를 하고 나서 경제적 활동을 전혀 못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노승일은 2014년 3월 최순실이 스포츠 사단법인을 만들자고 제안해 같이 일을 시작했다. 이후 최순실의 여러 혐의를 목격하고 2016년 12월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 등에서 국정농단과 관련해 여러 공익제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