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조재범, 만 6세때부터 그루밍 기간 있었을 것
심석희-조재범, 만 6세때부터 그루밍 기간 있었을 것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0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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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가 '아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0차례에 걸쳐 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심 선수의 나이를 고려 조 전 코치가 아청법 위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앞서 만 6세때부터 조 전 코치의 지도를 받아온 심 선수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CBS노컷뉴스에 그루밍 성폭행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보통 위계·위력이 성립하는 관계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가해자에게 자신도 모르는 새 정신적으로 종속되기 때문에 피해자가 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전 일종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그루밍이 기간이 있었을 것이다. 오랜 사제관계라는 점을 악용해 부모와 떨어져 합숙생활을 하는 심석희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정신을 지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루밍 성범죄란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신뢰를 쌓은 후 행하는 성적인 범죄행위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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