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북한 ASF 발생에 따른 특별방역대책시행 등 총력 대응
농협, 북한 ASF 발생에 따른 특별방역대책시행 등 총력 대응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6.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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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농협이 북한 ASF 발생에 따른 특별방역대책을 내놨다.

농협은 3일 8시 범농협 임원진(중앙회, 경제지주, 금융지주 등)을 소집해 서울 중구에 있는 본관 비상방역상황실에서 긴급 방역현장 점검 등 ASF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고, 범농협 차원의 특별방역지침을 지시했다.

북한 ASF 발생에 따른 농협 특별방역대책으로 ▲북한 접경지 생석회 141톤 긴급지원(접경지역 양돈농가 353호, 62만1000두)에 7060포) ▲접경지 잔반급여 농가 31호, 공동방제단 주2회 집중소독 실시 ▲접경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ASF 예찰(접경지 관할 축협에서 양돈농가에 1회/주 전화점검 실시) ▲양돈농가 멧돼지 접촉금지 지도 강화(울타리 설치, 사료 바닥방치 금지 등을 전화로 지도) ▲조합원 대상 SMS문자 전송(울타리 설치, 사료 바닥방치 금지 등) ▲북한 ASF 발생에 따른 북한 접경지 긴급 지원 근무 ▲사업장별 자체 ASF 방역 프로그램 운영 철저 지도 등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회장이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협
농협중앙회 김병원회장이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북한 공식 발생에 따른, 접경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 시군지부, 조합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줄 것”과 “양돈농가는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