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 쿨] 대웅제약, 2분기 깜짝 실적 상승에 '강세'
[핫 & 쿨] 대웅제약, 2분기 깜짝 실적 상승에 '강세'
  • 승인 2017.07.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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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제공 ㅣ대웅제약
 


[비즈트리뷴] 대웅제약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6일 오후1시31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일대비 4.83%(4400원)오른 9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22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5.8%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하였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뿐만 아니라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며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특허 수출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 대웅제약 주가추이 ㅣ 한국투자증권
 


대웅제약은 지난해 출시한 크레스토(고지혈증 치료제), 제미글로(당뇨병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루사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시장도 전년동기 대비 6.6% 성장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루는데 안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신현준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쟁사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해 잡음이 발생했지만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인 에볼루스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신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며 "일반의약품과 수출의약품 매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앞으로도 신제품의 매출 성장이 대웅제약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