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름 의류 최대 50% 할인…폐페트병 추출 원사 폴로티 눈길
이마트, 여름 의류 최대 50% 할인…폐페트병 추출 원사 폴로티 눈길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6.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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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이마트 데이즈는 12일까지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옷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썸머 위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데이즈 리메이크 폴로티. 사진=이마트

이번 썸머 위크 행사는 이마트e, 삼성, KB, 현대, NH, 우리, 씨티카드(KB국민BC·NH농협BC·씨티BC카드 제외)를 이용해 결제 시 20~50% 할인된 가격에 여름 옷을 구매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리메이크 폴로티’가  눈길을 끈다. 이마트 측은 “최근 ‘필(必)환경’과 ‘지속 가능한 소비’가 각광받고 있다”며 “데이즈는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생산한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저렴하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여름철 비즈니스 캐주얼로 입기 좋은 기본형 폴로티셔츠로 색상은 블랙·차콜·네이비·그린·화이트 등 5종이며 행사 기간 내 정상 판매가격 대비 20% 할인한다.

폐페트병으로 티셔츠를 제작하면 1벌당(성인용 셔츠 기준) 폐페트병 12개를 재활용할 수 있다. 올 여름 데이즈가 기획한 물량 1만5000벌 분량을 환산하면 매립될 폐페트병 18만개가 ‘업사이클’된 셈이다.

또 ‘하와이안 티셔츠’와 쿨소재의 ‘더 시원한 티셔츠’ 시리즈 9종, 베이직 티셔츠(화이트·그레이·블랙) 3벌로 구성된 ‘3팩 티셔츠’, 하프 밴딩 슬랙스를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여성의류, 유아·아동의류, 스포츠의류 등 총 310여종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박정례 이마트 데이즈 BM은 “빨래가 잦은 여름에는 면 소재의 기본형 의류를 여러 벌 구비해 자주 갈아입는 수요가 높다”며 “이를 감안해 여름철 부담 없이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을 대량 기획해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