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글로벌 이익 40%로 확대"
하나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글로벌 이익 40%로 확대"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6.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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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년 동안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경영활동과 글로벌 이익 40% 확대 등 향후 계획을 담은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임직원,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 달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발간됐다.

보고서에는 금융 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인 ▲글로벌 ▲디지털 ▲리스크 관리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하나금융의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이 담겼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우선 한층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글로벌과 디지털 부문에 대한 중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하나금융은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부문에서의 중장기 비전을 소개했다.

하나금융은 저성장·저마진 기조의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디지털 부문에서는 지난해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삼고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디지털 비전을 선포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래 투자 보육사업 ▲휴머니티 기반 기업문화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대내외 협업 ▲생산적 금융 등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된 그룹의 사회책임경영활동도 담았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그룹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설문조사와 미디어분석, 벤치마킹을 통해 하나금융의 지속가능경영 중요 토픽 11개를 도출했다.

또 이를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손님이 행복한 금융 ▲미래를 여는 금융 ▲금융리더로 성장하는 하나인 ▲윤리를 실천하는 하나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 ▲행복을 나누는 하나인 등 6대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반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전략을 통해 기업 및 공동체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